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못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못을 뽑는 대회가 있다면, 창덕궁의 부용지가 1위를 차지할 것입니다. 만약 일본 정원이 인공적으로 꾸며지고 기하학적인 조형미를 추구한다면, 한국 정원은 자연을 그대로 두고 그 안에 있는 우주를 표현하려고 노력합니다. 부용지 안에는 우주가 있습니다. 연못 옆에는 세 개의 건물이 있고 연못의 물 위에 반사되는 모습은 그림과도 같습니다. 어느 날, 금빛 잉어는 하루 종일 울었습니다. 한강에서 놀다가 붙잡혀 부용지로 끌려온 것입니다. 흰 수염의 할아버지 잉어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그를 달랬습니다. "궁녀들도 궁으로 끌려온 첫날에 당신처럼 울었습니다. 그들은 하루 종일 울었습니다. 하지만 며칠 동안 울고 나서는 그들은 이곳이 그렇게 숨 막히고 불편하지 않다는 ..

창덕궁 선정전 청기와 아래 어느 날 한국에서 파란색 타일 (청기와)은 권위의 상징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파란색 기와집으로는 청와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청기와의 전통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청기와지붕의 건물은 창덕궁의 선정전입니다. 선정전은 왕의 집무실이었고, 왕이 볼일이 있을 때 내시들과 연대기 작가들이 그림자처럼 그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창덕궁의 선정전에 비가 세차게 내렸습니다. 매일 아침, 왕은 왕실 사무국으로부터 국가 현안에 대한 보고서를 받았습니다. 서기관들은 지방에서 온 보고를 처리하여 왕에게 보고하였고 왕은 직접적으로 특별한 상소와 탄원을 고려하였습니다. 일단 비서들의 보고가 끝나면 왕은 그의 고위 장관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느 날 고위직 왕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