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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지며 전국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10월, 한국의 산과 공원은 다채로운 색의 축제 현장으로 변합니다.
한국에서는 매년 자연이 펼치는 이 장관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많은 이들이 단풍 명소와 축제들을 찾고 있으며, 특히 2024년에는 단풍이 예년보다 약간 늦게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좀 더 오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4년 한국 전국 첫 단풍예상 시기 및 절정 시기를 알아보고 가을 여행 계획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2024 전국 단풍시기 예상
주요산 단풍 예상시기
9월 말에서 10월 초 강원권을 시작으로, 충청권에서는 10월 초~10월 중순, 경상권과 전라권에서는 10월 중순~10월 말 사이에 첫 단풍이 물들기 시작할 예상입니다. 작년에도 재작년보다 평균 기온이 높아 단풍 시기가 늦춰졌으며 올해도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단풍 시기가 조금은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단풍이 절정으로 물드는 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가 지난 때이며 강원권에서 10월 중순~10월 말, 충청권에서는 10월 말~11월 초, 경상권과 전라권은 11월 초에서 11월 중순 사이로 예측됩니다. 올해 2024년 단풍 절정 시기도 작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느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 산림청 단풍시기 예측지도
산림청에서도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참나무류, 단풍나무류, 은행나무의 단풍시기를 담은 ‘2024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산림청은 매년 국립수목원 및 권역별 9개 공립수목원과 함께 전국 112개 지점에서 관측된 생물계절 자료와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를 보면 △참나무류(10월 28일) △단풍나무류(10월 29일) △은행나무(10월 31일)로 지역별 차이는 있으나 작년에 비해 단풍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최근 10년간 단풍 시기는 단풍나무류(0.39일), 참나무류(0.44일), 은행나무(0.45일) 순으로 매년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올해 6∼8월의 평균기온이 지난 10년(2009~2023년) 평균 대비 약 1.3℃ 상승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이며 위도와 해발고도 등 지리적 요인과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지역적인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상청 유명산 단풍현황 확인 방법
가을철 단풍시즌이 되면 기상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전국 유명산 단풍현황을 단풍 전, 첫 단풍, 절정으로 나누어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게재하여 단풍의 물듬 정도를 보다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으로 단풍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방문 전 아래의 링크를 통해 현 단풍모습을 확인하고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실패없는 단풍 나이들가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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