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염수 방류 시작 처리 방법 기간 한국 도달 시기

일본이 자국민과 주변국들의 반대에도 불고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8월 24일 오후 1시경 시작했습니다.

 

앞으로의 방류 기간과  오염수 처리방법 및 최인접국인 한국으로의 오염수 도달시기는 언제가 될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염수 방류 한국 입장 

 

 

한국은 일본의 최인접국가이지만 정부 차원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어떠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 이는 오염수가 과학적 기준과 국제 절차에 따라 처리되고 방류된다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단 한덕수 총리는 서울 정부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앞으로 30년에 걸치는 방류 과정에서도 일본 정부가 정보를 투명하고 책임 있게 공개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동시에 그는 국민에게는 "과학적 기준과 국제 절차에 따라 처리되며 현재 상황에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며 "정부와 과학을 신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국 정부는 도쿄전력으로부터 방류 관련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제공받기로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의 멜트다운 사실을 숨겼던 도쿄전력을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 

 

한 총리는 "일본과의 정보 공유 메커니즘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의 해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일본 근해의 공해  8개 정점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태평양 섬 근해의 10개 정점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 이후에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를 요구할 수 있는 우려에 대해서는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수입 제한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정부가 일본 오염수 방류를 시작함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금지 조치를 선언한 것과는 달리 한국 정부는 2011년 이후 일본 후쿠시마를 포함한 8개 현의 해산물 수입 금지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총리는 "우리 국민에게 현재 가장 큰 위협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가짜 뉴스와 정치적 이익을 위한 거짓된 선동이다"라며 지적하고 있지만 야당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조치와 한국 정부의 냉담한 대응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일본 오염수 처리방법 및 기간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을 정화하고, 설비를 통해 걸러낼 수 없는 삼중수소와 탄소-14의 농도를 낮추기 위해 100배 이상의 바닷물로 희석한 뒤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오염수 방류의 첫 절차는 쉽게 말하면 '필터'인데, 알프스로 불리는 다핵종 제거설비를 거친다. 여기서 삼중수소 외의 방사성 물질들이 제거되면 탱크로 보내진다.

 

이후 방사성 물질들이 기준치 이하인지 확인을 하고, 이때 기준치를 넘으면, 다시 알프스로 보내서 기준치에 맞을 때까지 재처리해야 한다.

 

그런데 알프스로 걸러지지 않는 게 바로 삼중수소로 이건 바닷물을 끌어와 희석시키는 게 현재로선 최선이다. 이렇게 희석된 오염수를 해저 터널을 통해 1km 떨어진 지점까지 흘려보낸 뒤에 수문을 열어 바다로 방류한다. 

 

이렇게 처리된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최대 1500베크렐로 세계보건기구(WHO) 음용수 기준보다 6배 낮다고 예상한다. 

 

현재 원전 내 탱크에 저장된 오염수는 약 134만 톤이고 원자로 내부 방사성 물질이 제거되지 않아 매일 100톤이 새로 생성되고 있어 이걸 계획대로 하루 최대 500백 톤씩 방류해도 최소 30년 또는 그 이상이 걸릴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일본 오염수 한국 도달 시기 

 

 

 

 

 

방류가 시작된 이상 최대 관심사는 이렇게 방류된 오염수가 언제 한반도 해역에 도달하느냐 일 것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시뮬레이션 결과 오염수가 태평양을 시계 방향으로 돌아 제주도 남단 해역으로 본격적으로 유입되기까지 약 4~5년이 걸린다고 보고 있다.  여러 민간 전문가들의 견해도 비슷했다.

 

앞서 말한 알프스, 여기서 세슘 등이 잘 걸러지고, 4~5년에 걸쳐 돌아 들어온다면, 우리 해역에 유입되는 건 '삼중수소'일 거란 전망이다. 일단 정부와 학계는 이 삼중수소 영향도 크진 않을 걸로 보고 있다.

 

다만 계절적 영향으로 인해 삼중수소가 방류 2년 후 국내 해역에 일시 유입될 수 있지만,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의 시물레이션에 의하면 국내 해역 평균의 10만 분의 1 수준일 것으로 보고있다.

 

 

일본 오염수 방류 시기 날짜 기간 확정 반대 여론 안전성 논란

IAEA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기 검증 보고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