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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를 비롯하여 폭염,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가 전 세계인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현 시각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6호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 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한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한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25개 정도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되며 태풍위원회 회원국에는 북한도 포함되어 있어 한글로 된 태풍 이름은 20개이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이다.
태풍 카눈(KHANUN) 기상청발표
태풍 카눈(KHANUN) 예상경로
이번 시즌 6호 태풍인 카눈이 일본을 향해 다가오면서 전 세계 기상청이 동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태풍은 일본 내에서 남쪽 경로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상청마다 예측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한국 기상청은 2일 오전 10시 현재 오전 9시경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150km 해상을 통과한 태풍 카눈이 오후 9시께 오키나와 서쪽 약 450km 지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일에는 태풍이 일본 내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며 급격한 방향 전환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풍 카눈의 주요 특징 태풍 카눈은 현재 중심 기압이 930 hPa이고 중심에서 최대 풍속이 50m/s(시속 180km)이다. 이 강도는 '매우 강함'으로 분류되어 경로에 잠재적인 중대한 영향을 시사한다.
미국의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일본, 중국, 대만의 기상청이 함께 발표한 가장 최근의 전망은 한국 기상청의 예측과 대체적으로 일치한다.
다만 홍콩 기상청의 오전 3시(한국시간) 발표된 태풍 예보에 따르면 태풍은 수일 내 류큐열도를 가로질러 동중국해 부근으로 이동할 것이라면서 일본 남쪽이 아닌 제주를 정면에 둔 경로를 제시했다.
한국에 대한 잠재적 영향 태풍 카눈이 예상 경로를 고수할 경우 북태평양 고기압과 맞물려 한반도에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공기 유입은 계속되는 폭염의 지속성과 심화에 기여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태풍 카눈(KHANUN) 오키나와 21만여 가구 정전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든 일본 오키나와에서 2일 오전 전체 가구의 34%인 21만 3870호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께 오키나와섬 북부 오기미 마을에서는 무너진 차고에 깔린 90대 남성이 사망했고, 태풍의 영향으로 부상자도 다수 속출했다.
이날 오키나와현 나하·미야코·신이시가키 공항에서 이착륙할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모두 결항했고, 공항 출입도 금지됐다.
대형 태풍인 카눈은 오키나와섬 남서쪽 해상을 시속 10㎞의 속도로 지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30 hPa이다.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50m이다.
이날 오키나와 지역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70m에 이르는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됐다. 또 최고 높이가 12m에 달하는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며 3일 오전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오키나와 지역이 최대 200㎜다.
이렇게 6호 태풍 카눈의 각 국 기상청 예상경로와 현재 영향권에 있는 오키나와의 상황을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상청도 태풍 카눈의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6시간마다 태풍통보문이 업데이트되고 있으니 아래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태풍경로를 확인해 보세요.
이렇게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 영향을 주고 있는 6호 태풍 카눈 예상 경로와 기상청 발표 및 제주도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무쪼록 한국을 빗겨가 다시한번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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